약한영웅 제작진 및 출연진
- cp 한준희
- 연출 유수민 박단희
- 극본 유수민
약한영웅 줄거리 및 리뷰
**줄거리를 자세히 설명하지 않으나 내용상 스포가 있을 수 있음.
넷플릭스에 썸네일이 하도 떠서.. 볼까 망설이다 드디어 어제 정주행 완료. 알고 보니, 이미 22년에 웨이브에서 공개된 드라마였다.
주인공 박지훈 배우는 이 드라마로 청룡시리즈어워드에서 신인상도 받으시고.. 드라마를 다 보고 나니, 받으실만했다! :)
검색해 보니 놀랍게도 아이돌! 하지만 또 아역 배우 출신이어서 연기력이 조금 이해가 되는 부분.
그 유명한 내 마음속에 저장의 주인공이었네. ㅎㅎ
각설. 드라마 D.P의 한준희 감독이 이 드라마에도 CP로 참여하셨는데, 그 때문인지 분위기가 비슷한 부분이 많고, 또 그래서 섬세하게 연출이 되지 않았나 느꼈다.
사실 폭력성 때문에 8화를 다 보는 동안 피로도가 너무 높았다. (좋아하는 장르가 아니라)
그래도 끝까지 보게 만들었던 건 세 친구의 케미, 배우님들의 연기, 눈빛에서 느껴지는 감정선 등 때문인 듯.
나이도 어린데, 어쩜 이렇게들 연기를 잘하시는지.. 주연 세 분뿐만 아니라, 빌런들도 부족함이 없었던 것 같다. 특히 박지훈 배우님 눈빛, 홍경 배우님 눈빛은 드라마 내내 감정선을 따라다니게 만들었던 듯.
리뷰 중에 '청소년기의 불안한 심리를 잘 표현했다'는 비슷한 말이 있었는데, 정말 그랬다.
극 초반은 시은, 범석, 수호의 만남, 극 중반부터는 범석의 흑화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이 과정에서 청소년기에 친구들 사이에 있을 수 있는 미묘한 감정들이 섬세하게 잘 그려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
극은 폭력에 폭력을 더하는 전개로, 시은네가 얻어터지면, 가서 복수하고, 그러면 또 빌런들이 와서 복수하는 식이다. 사실상 드라마는 끝났지만, 폭력과 복수의 endless~~~ 이런 느낌.
이 드라마를 '학원 액션물'이란 말로 표현하는 리뷰가 많았는데, 개인적으론 그네들의 모습이 사회, 세상의 축소판 같다는 생각을 드라마 보는 내내 했다.
한준희 감독님은 '폭력'이라는 주제로 사회와 세상을 바라보는데 특화되어 있으신 것 같기도...
도중에 범석이가 흑화 되면서 많은 짜증을 유발하는데, 사실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짜증이 나다가 나중엔 감탄했던 것 같다.
범석이가 선을 넘었지만, 선을 넘을 수밖에 없는 것이 어쩌면 그 나이 때의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할까..
학교에선 왕따에 구타를 당하고, 집에선 아버지에게 얻어터지고, 시은이한테 사과하라며 친구 수호한테도 얻어터지고...
범석이에게 '너도 나 이해해'라며 주먹을 들었으나, 결국 범석을 때리지 못한 시은이... ㅠ
보는 내내 하도 얻어터져서 제발 그만 때려...라는 말이 튀어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막화까지 보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고, 막화까지 봐야 그동안 쌓아 올린 서사의 폭발을 느끼실 수 있다는...
지훈 배우님 정말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ㅠㅠ
ps. 원작 웹툰에서 섬세하게 표현됐던 부분이 다소 누락됐단 리뷰도 종종 있었다. 드라마로 각색하다 보면 이야기의 톤이 많이 바뀔 수도 있기에, 웹툰도 한번 보고 싶다.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710751
약한영웅
“비겁하다…? 애초에 동등한 시작이 아닌데... 체급도 쪽수도 안 맞잖아- 이 X끼들아!!”선천적으로 약한 소년이 상대보다 몇 수 앞을 예측하는 심리전과지형지물을 이용하고, 도구로 살벌하게
comic.naver.com
- 시간
- (2022-11-18~2022-11-18)
- 출연
- 박지훈, 최현욱, 홍경
- 채널
- Wav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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