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저 Silver Spoon 힐링 애니 일본 애니메이션 추천 티빙 추천

 

은수저  Silver Spoon 힐링 일본 애니메이션 

 

티빙에서 알고에 떠서 보게 된 애니메이션 "은수저 Silver Spoon"

알고 보니 '강철의 연금술사'로 유명한 만화가 아라카와 히로무의 작품이라 한다. 

일본에선 2012년 만화대상을 받고 4권 초판의 발행부수가 100만 권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작품. 

 

 

 

은수저 Silver Spoon 줄거리 

 

 

주인공 하치켄은 삿포로 도시 출신으로 가부장적인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기숙사가 있는 오오에조 농업고등학교에 지원한다. 공부만 해서 농업 관계는 경험이 없던 하치켄은 이곳에서 새로운 생활과 친구들을 만나 새로운 경험을 하나씩 쌓아가는데... 

 

농업고?라고 하면 우리나라에선 인기가 없는 주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언뜻 들었는데, 생각 외로 코믹한 요소가 많아서 재밌게 봤다.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동물 복지나 농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 봤을 법한 주제들도 가볍지 않게 다루고 있기에 생각할 거리도 던져준다. 

 

진중하고 항상 진심을 다하는 성격 탓에 주인공 하치켄은 농업고등학교에서 새롭게 부딪치는 모든 일에 진지하게 고민하고 대응한다. 농업이나 가축에 익숙해서 별 달리 고민을 하지 않은 듯한 친구들도 그런 하치켄을 통해 새로운 일면을 배우고 영향받게 된다. 

 

초반에 재밌는 에피소드는 직접 피자 만들기 에피소드.

 

교내를 청소하던 중 발견한 오래된 가마를 본 하치켄은 그것을 활용할 구상을 하게 되고, 의도치 않게 친구들까지 모두 합세해서 농장에서 직접 조달한 재료들로 피자를 만들게 된다. 또 가축 실습 시간에 만나게 된 새끼 돼지에게 이름을 붙이고 애정을 갖게 되지만, 결국 그 돼지는 도축되어야 할 운명... 자신이 이름 붙이고 귀여워하던 새끼 돼지와의 관계도 진지하면서도 재밌게 그렸다. 

 

이런 일련의 에피소드들을 통해 주인공 하치켄과 친구들의 눈높이에서 그만큼의 진지함과 순수함을 담은 고민과 주인공의 성장과정을 그리고 있는 따뜻한 만화다. 

 

학교에서 기르던 돼지로 직접 베이컨을 만들다

자신이 기르던 돼지로 만든 부타동을 먹다

 

 

말을 타는 동아리 활동에 참가한 하치켄

 

 

은수저silverspoon 나무위키

은수저 Silver Spoon

 

 

 

농작물이나 가축에 일일이 감정을 개입하는 주인공이 귀엽다

 

 

이 외에 말 타는 동아리 활동을 하며 말과 친해지는 과정, 부모님과의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 친구의 꿈과 농가의 어려움에 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애니메이션은 시즌2에서 끝나는데, 개인적으로 재밌었기에 조금 아쉬웠다. 재밌고 신선함으로 치면 시즌1이 더 재밌다. 

따뜻하고 힐링되는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

 

 

https://www.tving.com/contents/P001759620

은수저 Silver Spoon 1화 | TV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