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
- 니시우라 마사키 : 픽서 시즌1-3, 화려한 일족(2021)
- 하야마 히로키 : 카인과 아벨, 내가 있었던 시간
- 하야시 히로시(극본) : 콜드 케이스 -진실의 문-, 스니퍼 후각 수사관, 아임 홈
출연진
- 야마시타 토모히사(아이자와 코사쿠) : 플라이트 닥터 후보생
- 아라가키 유이(시라이시 메구미) : 플라이트 닥터 후보생
- 토다 에리카(히야마 미호코) : 플라이트 닥터 후보생
- 아사리 요스케(후지카와 가즈오) : 플라이트 닥터 후보생
- 히가 마나미 (사에지마 하루카) : 플라이트 간호사
- 코다마 키요시 (다도코로 요시아키) : 구명센터 부장
- 야나기바 토시로(쿠로다 슈지) : 플라이트 닥터
- 료(미츠이 칸나) : 플라이트 닥터
- 카츠무라 마사노부(모리모토 타다시) : 플라이트 닥터
- 스기모토 텟타(사이죠 아키라) : 뇌외과 의사
- 테라지마 스스무 (카지 히사시) : 파일럿
코드 블루 닥터 헬기 긴급구명 줄거리 및 리뷰
2008년 일드 "코드 블루 -닥터 헬기 긴급구명-"
벌써 15년 전 드라마다.
야마시타 토모히사, 아라가키 유이, 토다 에리카의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귀중한(?) 일드라고 하겠다.
일본 드라마는 유독 의료 의학 관련 드라마가 많지만, 퀄리티도, 내용도 가지각색이다.
그중에 '코드 블루'는 상당히 잘 만들어진 드라마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오래전 봤던 것을 다시 한번 봤는데, 예전에 봤을 때만큼이나 재미있게 봤다.
등장인물 각자가 개인의 사정을 안고 하루하루 급박한 구명 의료에 최선을 다하며,
플라이트 닥터(라고 부른다)에 지원한 신입 4명(야마시타 토모히사 등)은 좌충우돌 난관을 통해 성장하는 드라마.
등장인물에 대해 간략히 요약하자면,
먼저 아이자와(야마시타 토모히사)는 플라이트 닥터가 목표라기보다, 가장 실력이 있는 외과의가 되는 것이 목표인 냉철하고 실력 좋은 신입 플라이트 닥터.
아이자와는 많은 경험을 통해 제1의 외과의가 되기 위해 구명에 들어왔다. 어렸을 때 부모님을 여의고, 할머니 밑에서 자랐다. 어느 날 아이자와의 할머니가 골반 골절로 입원하게 되고, 뜻하지 않게 골절과 함께 알츠하이머가 발명하게 된다.
아이자와도 알아보지 못하고, 증상이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는 중에, 아이자와는 구명의 일과 할머니의 간병 사이에서 힘든 시기를 보낸다. 할머니의 병중에도 여전히 냉철하게 병원 일을 맡아하는 아이자와를 보며 동료들은 차갑다고 한 마디씩 하지만, 속마음은 보이는 것과 달랐던 아이자와.
결국 기억을 못하는 중에도 손자인 아이자와를 생각하는 할머니를 보며 눈물이 터지고 만다. 할머니로 나오는 배우 분이 어찌나 연기를 잘하시던지... 드라마인 줄 알지만 펑펑 울었다.
플라이트 닥터의 또 다른 신입 시라이시(아라가키 유이)는 의사 집안(교수)의 자제로 가업을 잇기 위해 의사가 된, 기억력이 좋은 모범생 타입의 닥터다. 시라이시는 후에 자신의 실수로 인해 의사 쿠로다(구명의를 지도하고 있는 닥터)를 다치게 하고 마는데...
그 외 히야마(토다 에리카), 후지카와(아사리 요스케)가 플라이트 닥터로 등장한다. 토다 에리카의 풋풋하고 귀여운 초창기 모습을 볼 수 있다. 팬이라면 꼭 보시길.
플라이트 너스인 사에지마는 집안이 모두 의사인 가운데, 부모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간호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신입 의사보다 믿음이 갈 만큼의 실력자다. 드라마 중 사에지마와 불치병에 걸린 연인과의 에피소드도 나오는데, 이 이야기 또한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에피소드였다.
산부인과 닥터인 미츠이 선생님의 에피소드도 인상에 남았다. 료라는 이름의 배우 분이 연기하고 있는데, 일드를 보는 사람이라면 기억에 남아 있는 배우일 것 같다. (네이버 인물에 사진이 없는 경우가 너무 많다)
미츠이 선생은 과거에 응급 상황에서 여러 병원에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병원을 전전하던 산모와 아기를 치료하게 되었는데, 아기를 살리고 싶다는 산모의 마음에 동화되어 냉정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결국 두 생명을 모두 잃고 만다.
그리고 그 남편으로부터 법적으로 고소를 당하여, 법정에 서야 하는 상황. 산모와 아기를 모두 살리고 싶었던 미츠이 선생의 마음을 알고 고소는 결국 취하했다.
수많은 공부와 경험을 통해 의사는 실력을 쌓아가지만, 결국 의사도 인간이기에...
의사로서 사람을 살리지 못하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을 것이다. 그 무게를 견디며 해나가야 하는 직업이 바로 의사라는 중책.
각자의 에피소드에 감정 이입을 하며 보다보니, 그러한 중압감과 마음의 죄책감을 견딜 수 있을까 생각해 보기도 한다.
사람마다 다 각기 다른 사정과 상처가 있고, 그 상처를 견디며 극복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
본인의 실수와 본인에게 온 상황은 스스로 견디고 극복할 수밖에 없다는 삶의 냉정함(엄격함) 또한 다가온다.
구명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을 통해 인생이 무엇일까, 삶이란 무엇일까.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이란 무엇일까. 되돌아볼 수 있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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