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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치를 다 보고 나니, 뭔가 애니 부족증이 와서...ㅎ
알고에 떠서 보게 된 전혀 사전 정보 없이 본 작품
'언덕길의 아폴론'
뭔가 보기 시작하면서 재즈와 작화가 약간 안 어울림? 그런 느낌을 받으면서 생각난 것이 '카우보이 비밥'이었다. 그런데 왠걸! 카우보이 비밥 제작진 작품이었네? ㅎㅎ
총평 : 괜찮은 작품이지만 고구마가 싫으면 스토리를 견디기 힘들 수 있음. 음악과 청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참고 볼 수 있음.
아버지의 잦은 원거리 근무로 전학을 자주 다니다가 끝내 규슈의 친척집에 머물게 된 니시미.
어렸을 때 피아노를 쳤던 아버지의 기억 때문인지 본인도 피아노를 치고 있다.
니시미와, 새로 전학 간 학급에서 만난 리츠코, 그리고 센타로의 음악과 우정이야기.
스토리는 리츠코와 니시미, 센타로의 삼각관계, 그리고 준이치와 유리카와 엮이는 삼각관계가 우정이야기에 살짝 얹혀 있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사랑이야기는 서브고, 메인이 우정인 듯. 서브 치고 서사가 꽤 답답하긴 하다.
그러나 센타로와 니시미의 우정이 따뜻하고 아름답게 음악과 함께 흐르기 때문에 참고 볼 수 있다. ㅎ
배경은 1960년대로, 미군과 일본 여인 사이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있을 곳을 찾지 못하고 방황해 온 센타로.
그리고 센타로와 소꿉친구로 오랜 시간 가족처럼 지내온 리츠코.
센타로에게 재즈를 알게 해주었고, 도쿄에서 대학에 다니고 있는 준이치, 그리고 센타로가 첫눈에 반한 유리카(준이치를 좋아하게 됨)가 대략적인 주요 등장인물.
앞서 이야기했다시피 사랑의 서사는 약간 그 시대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기 때문인지 구시대적이고, 개인적으론 작화의 색감도(이것도 그 시대를 연출하기 위함이었을 것 같은) 다소 탁해서 취향과는 거리가 있었다.
그럼에도 끝까지 보게 한 것은 센타로와 니시미의 우정이 너무 예뻤기 때문!
아... 청춘이라니.
아름다운 시간은 결국 흘러가고, 흘러간 시간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얼마나 아름다운 시간들이람...
먹고 사는 문제에 휘둘리지 않고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청춘의 시간이라니..
재즈라는 음악을 통해 서로에게서 있을 곳을 찾은 센타로와 니시미가 참으로 아름답게, 하지만 과하지 않게 그려져 있다.
잔잔한 힐링 애니 좋아한다면, 취향에 맞게 볼 수 있는 애니로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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